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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3월

2009.11.15 23:38

조회 수:24851



시간을 보니 입학하고 바로 얼마 후에 찍었던 것 같다.  상도가 가지고 있었던 사진인것 같다.
그 첫 한달이 참 힘들었다.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는 것도 그랬을것이고, 나름 군기 잡느라 닥달하는 사감과 선배들이 겁이 나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 그 한달이 되가는 무렵 난 병이 났었더. 그래서 구미에 살던 이모도 오셨고, 외박나가 며칠 지냈던 것 같기도 하다.

뒷줄 왼쪽 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석, 오학, 주철, 호준, 상도, 경호, 병창, 창석이.  중간에 그만 둔 오학이 빼고, 나머지 7명은 거의 3년 같이 지냈는데.. 그랬었나? 하는 생각도 들만큼 시간이 지났지만..

구 수한 남해촌놈 홍석이, 언젠가 명동에서 우연히 만났었다. 어디 면접보러 왔다고 양복 빼입고,, 아마 95년도인가 였던것 같은데.. 중간에 그만 두면서 참 아쉬웠던 오학이, 참 정 많던 주철인 듣기로 동기중 가장 돈 많이 벌어놨다던데, 삐쩍 말랐던 나, 지금은 176cm에 몸무게 거의 80에 육박한다. 최근 몇년사이에 나이살이 불었지. 심옹이라 불렸던, 그래서 꼭 형처럼 이야기하던 상도, 늘 재미있게 해주던 경호, 모범생 병창이, 그리고 선생될지는 진짜 몰랐던 말많던 창석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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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졸업한지 25년이나 되는 그 오래전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통화를 통해 만나고 있습니다. 16에 만나서 이제 40대 중반이 되어 버린 모습..


좋은 친구들 많이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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