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향 | church sound system
앞서 열거한 문제점들을 통해서 반대로 어떤 부분이 필요한가에 대한 부분을 다루어보았습니다. 대략 어떤 부분에서의 결론을 제가 내리고 있는지 아실것 같지만, 실제 교회를 건축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한번 열거 해보겠습니다.
교회의 목회적이유로 건축이 계획되면 일반적 내용은 다른 훌륭한 분들의 좋은 글과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 미디어 미니스트리에 국한된 부분의 이야기만 해보겠습니다. 사실 그 이외의 부분은 저 역시 비전문가입니다.
본당의 설계는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성경적인 근거와 목회의 비젼에 의해서 규모와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요즘의 시대에 앞으로의 시대를 같이 나눌 세대들과 함께 예배하고 축복하고 번영할 공간의 설계는 참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디어 차원에서 생각할 부분은 일단 목회의 방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우선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건축가의 설계적인 비젼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건축가 분들도 날로 변하는 미디어 기술과의 효율적인 접목에 많은 연구를 하고 계십니다. 물론 안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더러 작품성이 중요한 건축물로 완성된 공간이 실제 활용면에서는 전혀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보기 좋은 과일이 맛도 좋을 수 없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건축의 유행처럼 성전 내부의 구조 또한 많이 변해집니다. 계란형이나 박스형의 건축물에서 좋은 음향환경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방사형의 건물이 유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벽면의 자연채광과 시각적 효과를 위한 유리창 자체가 음향/영상/조명에서 차지하는 기본적으로 가지는 문제점을 미디어 시스템에서 해결한다라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2층 발코니 끝에서 무대 맨 앞줄이 안보이는 교회도 많이 봅니다. 그냥 대형 스크린으로 커버해버리겠지만, 무대 공간을 만드는 데 가장 기본적인 원칙조차 생각하지 않는 건축물이 되어버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수직적인 건물형태가 주를 이루는 한국 건축물에서 본당 위/아래에 위치할 수 밖에 없는 다른 소/중예배실과의 음향적 분리(Isolation)의 결여는 서로간의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요? 발코니 앞을 유리로 멋지게 마감하게 디자인했는데, 계속 울림에 떠는 소리가 나고,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설치한 파이프 올갠 역시 음향 시스템의 음압과 주파수 대역에 계속 공명효과로 공진해서 소리를 만들고, 물론 파이프 자체의 조명 난반사로 나타나는 안좋은 효과역시 있죠, 무대쪽의 공조시설이 독립이 안되어있어서 교인은 시원한데 목사님은 땀흘리면서 뒤에 선풍기 켜놓고 있고, 일단 유명메이커의 스피커를 어레이로 걸어놓기로 했는데 전혀 구조설계상 중량이 계산이 안되어있는,,,이외에 너무나 많은 요소들이 계획단계에서 부터 의논되고 디자인되어야 합니다.



목사님의 일방적인 사운드고집......자신의 귀에 좋은 사운드를 찾는.....참.....ㅡㅜ
아무리 이야기를 한다해도 말을 들어주지도 않으시고....처음부터 하나하나 잡아가는 것이 아닌 지금의 상황에서 무조건 더 좋은 퀄리티만 고집하시느...참.....요즘들어 많은 깨우침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