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스템 | Visual System

많은 교회에서 IMAG(이미지 확대)는 교회의 연단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을 확대시켜 보여주기 위한 매력적인 기술 사양이다. 통상 비디오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이로써 멀리서도 쉽게 볼 수 있게 해 준다.
대
부분의 교회 연단이나 무대로부터 10에서 15열 이상 떨어진 곳에 앉아 있으면 맨 앞 줄에 앉아 있는 것처럼 상세하게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극히 작은 교회들을 제외하고는 무대로부터 10에서 15열 정도 떨어져 앉는 것은 흔한 일이며,
청중들은 그래도 충분히 세부적인 활동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IMAG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좀 더 큰
규모의 교회라면 청중들이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좀 더 친밀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IMAG을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IMAG은 건물의 규모가 너무 커서 상당 수의 참석자들이 중요한 활동을 못 보고 놓치게 되는 장소를 위해 개발되었다.
즉, 4,000석의 강당이라면 IMAG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그렇다면 많은 소규모 교회들이 800석도 안 되는 규모의
공간에서 IMAG을 실현하기 위해 Canon GL2와 XL1이나 Sony PD150같은 소형 전문가용 캠코더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작은 교회들이 좀 더 커다란 교회를 따라 하고 싶어하는 데서 비롯된 것 같다. 즉, IMAG을 따라서
사용하는 것이 큰 교회를 향해 나아가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는 것이다.
비록 조금 전에 800석 이하의 교회는 IMAG
시스템을 사용하기에 그다지 적합한 사례가 아니라고 정의하긴 했지만 분명히 예외는 있다. 교회 클라이언트가 IMAG 시스템의
설계를 요청할 때는 먼저 그 현장이 IMAG으로 실제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곳인지 결정해야 한다. IMAG이 반드시 필요한
지를 알아내기 위해 클라이언트와 분석을 검토할 때 도움이 되는 두 가지의 간단한 고려 사항들이 있다. 즉, 교회 공간의 시야와
청중이 목사로부터 떨어진 거리이다.
예배 공간이 작다고 해서 반드시 IMAG의 사용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많은 전통적인 감리 교회의 설계 구조는 커다란 설교단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일 천정의 높이와
빛 조절로 목사를 향한 시야를 개선할 수 있다면 설교단의 양 옆으로 스크린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는 교회가 천정이 매우 낮은 공간으로 되어 있거나 좌석의 시야를 가리는 기둥이 여러 개 있을 때이다. 앞에서 말한 예와는 달리
이런 경우에는 전면이나 후면 프로젝션 스크린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각각의 기둥 뒤나 천정에 매다는
형식으로 LCD나 플라즈마 같은 플랫 패널 모니터를 사용해서 디스트리뷰티드 비디오 시스템을 설치하면 연단 위의 활동들에 대한
시야를 개선할 수 있다.
또는 길고 좁다란 방으로 된 교회를 맡게 될 수도 있다. 종종 “구두 박스 모양의” 강당으로
불리는 이런 형태의 건물은 상대적으로 너비는 좁지만 100피트 이상 떨어진 좌석을 갖고 있게 마련이다. 이렇게 먼 거리에서는
연단에 가까이 앉은 청중이 느끼는 친밀감을 경험하기 힘들다.
IMAG에 대한 찬반론
교
회 공간이 넓은 곳에서는 친밀감을 창출해 내는 것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 IMAG을 통해서 교회의
참석자들은 연단 위의 교사들과 싱어들이 사용하는 바디 랭귀지(특히 눈으로 말하는)를 볼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상당 부분이
우리가 듣는 것 이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교회 공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좌석에까지 최대한 친밀감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IMAG을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단점을 안고 있다. 즉, 대부분의 시간 동안 화면을 타이트 샷으로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스크린 위에 다른 정보들을 보여주는 방식을 은연중에 제한하게 된다.
보
다 작은 규모의 교회에는 이와 같은 제약은 없고, 대신에 스크린을 비주얼 이미지를 표현하는 캔버스로 사용할 수 있다. 대형
교회에서는 문자 정보와 그래픽을 전달하기 위해서 종종 화면 하단 3분의 1에 자막(뉴스의 방송자막 같은)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기술적인 어려움은 늘어난다. 또한 CG/자막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경우에도 찬송 가사와 성경 구문, 설교의 요점을 나타낼
수 있는 스크린 위의 공간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작은 교회에서는 예배의 90퍼센트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라이브 비디오
이미지가 스크린을 점유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스크린의 전체 면적을 활용할 수 있다. 작은 교회들의 경우에는 비주얼 컨텐츠로
예배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IMAG을
설치하는데 있어서 예상 가능한 또 다른 문제점은 상당한 비용이다. 고화질의 IMAG과 관련이 있는 카메라와 스위처, 삼각대,
추가 조명, 비디오 참조용 모니터, 그리고 나머지 장비에는 큰 자금이 소요된다. 이러한 비용 문제로 사실상 IMAG이 꼭
필요하지는 않은 소규모 교회들은 사용을 포기한다.
하지만 DV 포맷이 교회를 위한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고 믿는
“전문가형” 자원 봉사자를 가진 교회 클라이언트를 만날 가능성에 대비하여, 여기서는 좀 더 나아가서 라이브 DV 기반의 비디오
시스템을 위한 최소한의 예산을 뽑아 보겠다. 예산이 2천 8백만 원에 달하는 IMAG 비디오 시스템은 결코 예산 절감형
설비라고는 볼 수 없다.(P. 38의 테이블 참조) 여기에는 디스플레이와 케이블, 추가 조명, 디밍 그리고 IMAG 스크린에
고품질 비디오 이미지를 전송하기 위한 전원에 대한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IMAG은 복잡할 뿐만 아니라
비싸기까지 하다.
IMAG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교회를 위한 리트머스 시험지는 다음과 같다. 스크린상의 이미지가 설교단
위의 이미지와 유사하게 보이는가? 인간의 눈은 많은 세부적인 것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목사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에 보이는
크기대로 라이브 카메라 샷에 보여줄 필요는 없다. 이것은 10-20배속 광학 줌이 장착된 작은 프로슈머 카메라가 충분한 타이트
샷을 얻기 위해서는 설교단의 20피트에서 30피트 거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배경과 인물이 하나로
섞여 보이지 않게 하려면 역광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매주 몇 시간이나 탁월한 비디오와 영화의 화질을 감상하는 대다수의
교회 신도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기준 자체가 높게 설정되어 있다. 그처럼 높은 화질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비용은 실질적으로 매우 비쌀 수밖에 없다.
IMAG의 다른 용도
IMAG
을 거대 교회의 신도들을 위한 전유물로 표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IMAG을 어떤 식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해야만
소규모 교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조심스레 다뤄 보겠다. 이 교회가 IMAG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에 빠져들었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러한 난관의 대부분은 전문가의 조언과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고, 이것이 바로 당신과 같이 풍부한 지식을 가진
AV 전문가가 활약해야 할 부분이다. 항상 성공적인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는 단순하게 장비를 전달하고 설치하는 것을 넘어서서 각별한
주의와 관리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구체적인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말하자면 본 사례는 컨셉상의 문제는
없었다. 현재 수준의 설비를 능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들의 경우, 기존의 설비에 또 다른 공간을 추가하는 것은 공간의
한계를 해결하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성급하게 실행하기에는 명백히 우려되는 면이 있었다.
내 친구 Mick은
현재 주일에 250명 정도의 신도들이 모여드는 교회의 선임 목사다. 그들은 100석 규모의 작은 지역 극장에서 집회를 갖는다.
그러나 극장은 토요일에 밤 늦게까지 개관을 하고 일요일은 오전 상영을 하기 때문에 예배 시간을 추가하는데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Mick은 근방의 다른 극장 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두 개의 공간에 두 개의 밴드가 각기
다른 음악을 연주하게 할 수 있었고 새로 시작된 예배는 현재보다 락큰롤 리듬이 적은 어쿠스틱 스타일이라는 의미로 “언플러그드
버전”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로써 사실상 두 배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지만 당장 설교의 라이브 비디오 영상을 별도의 극장으로
전송하는 데에는 IMAG을 추가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생겼다.
처음에 Mick은 자신의 “구식 방송 장비”를 무료로 빌려
주겠다는 그 지역 비디오 전문가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기운이 난 Mick은 그의 자원 봉사 기술팀원들에게 설치 트레이닝을
해달라고 전문가에게 요청했다. 당시의 장비들이 “방송용 품질”의 기기들이기는 했지만 유지 보수가 많이 필요했고 설치나 조정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극장에 달려 있는 최소한의 조명 시설로는 제대로 운영을 할 수가 없었다. 낙담한 기술팀은 좀 더
현대적인 Canon GL2 프로슈머 카메라를 사용해 보았는데, 이 카메라는 낮은 조도를 구식 방송 장비보다야 낫게 처리했지만
부드러운 팬과 줌을 실현하기에는 컨트롤이 부족했다.
“그 때는 자원 봉사자들이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우리 자원
봉사자들은 IMAG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학습 곡선을 감당할 만큼 준비되거나 훈련을 받지 못했습니다.” Mick은 지역 비디오
전문가의 도움도 별 소용이 없었다고 말한다.
마침 이 교회는 새로운 신도들과 재방문자들을 꾸준히 받기 위해서 보다 넓은
공간을 찾고 있었다. “그 때 내가 배운 교훈은 준비된 것은 거의 없이 지나치게 서둘러서 일을 진행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이 공간을 활용해야 하니까 무조건 해보자’라고 생각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Mick은 말한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 최선의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진심으로 생각하는 조언자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만났던 ‘전문가’는 그 오래된
자신의 방송 장비가 교회에는 분수에 넘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내가 얻은 두 번째 교훈은 충분한 트레이닝 없이 자원 봉사자들을
활용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음만은 진정이었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 스트레스가 너무
컸습니다. 자원 봉사는 더 이상 재미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해보고 싶었고 무엇인가 배우기도 했지만 그 손실이
너무 큽니다.”
예배당에 관해 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경향은 설교는 같지만 예배의 형식은 다양한 한 개의 캠퍼스 내에 여러
개의 예배소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여러 개의 예배소를 운영하는 것과 유사한 것이 멀티 사이트 형식인데, 이것은 다른 예배소들을
캠퍼스 밖에 설치하고 설교 비디오 영상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두 가지 상황에서 모두, 주 예배당으로부터 IMAG을 녹화해서
사이드 스크린에 투사한다. 동시에 중앙에 매달린 무인 카메라가 별도의 고정샷을 제 3의 대형 스크린에 투사하는데 이 스크린은
무대를 중간 너비의 샷으로 재현한다.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이라면 적어도 세 대의 카메라가 필요하다.(IMAG용 두 대와
고정샷용 한 대) 카메라 대수가 많으면 통상 제작 품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예산을 설정할 때 참고하길 바란다. 엑스트라
레코드와 플레이백 데크, 스위처, 프로젝터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이런 종류의 기술적인 결정들과 관련된 주요 비용과 필요 인원을
클라이언트에게 충분히 이해 시킬 필요가 있다.
교회 관계자들이 IMAG에 대해서 듣고, 읽고 실제로 다른 교회에서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생기는 엄청난 잠재 가능성을 생각할 때 고객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은 중요하다.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라.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IMAG에 투자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아닌지를
이해 시키는 것이다. 수입이 좋은 디자인 계약이나 설치를 몇 건 놓칠지도 모르겠지만 교회 고객들은 당신의 정직함과 전문성,
성실함을 고마워할 것이다. 덧붙이건대, 이 바닥에서는 앞서 말한 세 가지가 교회 단골 고객을 확장하는 데 최선의 방책이다.
- Anthony Coppedge는 미디어 목회의 개발과 육성, 팀 구축, 영상 제작, 올바른 장비 선택에 관해서 교회에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Texas, Bedford에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이메일은 anthony@anthonycoppedg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