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음향

쉬운 음향

1.5 배음

Author
장 호준
Date
2023-10-20 06:41
Views
71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들 중에 소리에 대한 부분을 조금 더 들여다 봅니다. 인공적으로 해당 주파수만 발생하게 해서 만들어진 신호외의 모든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소리는 소리의 근원이 될 기본 주파수와 그 주파수의 진동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배음이 존재합니다. 배음이라고 불리는 것은 기본 주파수의 1,2,3,4,,와 같은 정수배의 주파수를 의미합니다. 100Hz의 기본음이 있다면 200Hz, 300Hz, 400Hz,,에서 점점 작아지는 양의 소리가 존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음악적으로도 이 배음의 존재와 양에 따라서 악기의 소리 특성이 정해집니다. 같은 440Hz의 ‘라'음을 연주해도 피아노와 플룻, 바이올린의 소리가 다른 이유 중 중요한 부분이 배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만들어지는 소리 형태가 다른 부분도 있지만, 배음이 중요합니다.

배음은 기본적으로 음원의 구조적 형태에서 정해집니다. 같은 악기라고 해도 소리가 다른 이유가 되구요. 악기 제작자들의 기술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음향에서도 장비가 배음에 영향을 줍니다. 뭐, 이미 우리는 배음이 포함된 소리를 평생 듣고 지내왔습니다. 전혀 의식을 못하셨을테니만요.

자연음에서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기본음을 가지는 소리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순음이라고 하나의 진동만 가지는 소리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조율할때 사용하는 소리굽쇠 같은 것에서 만드는 소리가 순음이 됩니다만, 이야기한 바대로 우리가 소리라고 사용하게 될 거의 모든 소리는 여러개의 기본음이 동시에 만들어지게 되고, 그 기본음들의 배음이 더해져서 소리가 형성이 되게 됩니다. 여러개의 기본음을 바탕음(Fundamental Tone)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앞서 다루었던 엔벨로프로 소리의 특성이 정해지게 됩니다. 문제는 동시에 발생한 음원의 소리에 아주 많은 주파수에서 서로 다른 엔벨로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음원의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정 주파수 대역의 공진이 크면 당연히 그 대역의 엔벨로프 모양에서 레벨과 시간이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대역의 배음도 커지게 되겠습니다.

정리해보면, 순음이라고 할 수 있는 기본음들만 만든다고 해도 음원의 구조와 소리가 전달되는 공간의 모양에 따라서 달라지는 배음에 의해서 소리가 만들어집니다. 어떠신가요? 귀에 들리는 모든 소리를 한번 구분해서 분석을 해볼까요?

이미 우리가 사용하는 이름을 붙인 특정 소리에 대한 내용은 기본적으로 가청 주파수 대역이라고 말하는 20Hz부터 20kHz까지의 전체 대역에서 인식해야만 합니다. 고음 중심의 악기라고 해서 해당 악기 주파수 대역이라고 정해진 부분 이상의 대역만 고려하면 안됩니다. 흔히 많이 참조하고 있는 악기별 주파수 대역표 같은 것들은 사실 작편곡을 위해서 해당 악기가 연주 가능한 음표의 범위를 표시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구요. 그걸 이용해서 이퀄라이져에서 소리를 만진다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모든 소리는 전체 대역대를 대부분 다 포함해서 분석해야 하고, 조절해야 합니다. 물론 초저역대라고 말하는 80Hz 정도 이하의 대역은 많은 경우 제거 하고 사용합니다만, 전체적인 음색을 고려하는 방법으로 주파수 대역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기에도 기본음, 배음,,, 등등의 부분이 고려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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