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크랙과 정품
Author
장호준
Date
2014-09-11 02:11
Views
3886
개인 습득 능력에 따른
크랙사용과 정품사용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지요.
능력이 녹을 먹을 정도면
구별하여 구매, 애지중지 파악, 공부, 사용을 하겠지만.
Demo의 한계도 있거니와 2twice demo는 불가한것이 많고
신기술, 제품도 하루에만 몇개씩 쏟아지는 세상에서.
어시스턴트(시다), 학생, 가난한 자는
없다 라는 것으로 데모정도 사용하는 것이 맞는걸까요.
지금은 없어서 이리 어찌어찌 구해 사용하지만
입봉 후엔 하나하나 나만의 컬렉션, 데이터베이스를
갖출 수 있는 선에서 크랙도 사용해야 할까요.
(이 경우엔 엄청난 성취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린 학생들, 후배들이 물어오면 좀 난감합니다.
이런 주제를 남기는 저도 난감합니다.
정당화를 바라는 건지, 알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인지.
갑갑합니다.
꼬마적 전 여러 크랙팀의 딜리버리즘의 멤버였습니다.
지금은 나이먹고 병든 몸으로 활동하진 않습니다만.
무작정 욕하는 자들과 숨죽여 사용하는 자들이
이젠 편하게 이 이야기도 한 번 했으면 합니다.
크랙사용과 정품사용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지요.
능력이 녹을 먹을 정도면
구별하여 구매, 애지중지 파악, 공부, 사용을 하겠지만.
Demo의 한계도 있거니와 2twice demo는 불가한것이 많고
신기술, 제품도 하루에만 몇개씩 쏟아지는 세상에서.
어시스턴트(시다), 학생, 가난한 자는
없다 라는 것으로 데모정도 사용하는 것이 맞는걸까요.
지금은 없어서 이리 어찌어찌 구해 사용하지만
입봉 후엔 하나하나 나만의 컬렉션, 데이터베이스를
갖출 수 있는 선에서 크랙도 사용해야 할까요.
(이 경우엔 엄청난 성취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린 학생들, 후배들이 물어오면 좀 난감합니다.
이런 주제를 남기는 저도 난감합니다.
정당화를 바라는 건지, 알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인지.
갑갑합니다.
꼬마적 전 여러 크랙팀의 딜리버리즘의 멤버였습니다.
지금은 나이먹고 병든 몸으로 활동하진 않습니다만.
무작정 욕하는 자들과 숨죽여 사용하는 자들이
이젠 편하게 이 이야기도 한 번 했으면 합니다.
- You, JiWuk Harry Cheon, 이완철, Jae Yoo and 4 others like this.
- Hojoon Chang 괜히 한군데 죄책감 가지고, 또는 크랙 잔뜩 쓰고 있다는 이상한 자신감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될 필요 없죠. 수백가지 플러그인 가운데 실제 잘 보면 몇개 안쓸겁니다. 미터하고 1176같은 그래도 귀에 있는 히스나 세츄레이션의 향기만 느껴보겠지요. 이큐나 다른것들,, 쓰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 천지차이니까요. ^^
- Joshua Yunik Sung 저도 로직과 프로툴즈 동시에 갖고있습니다. 로직을 한참 잘 쓰다가 10나오고 거의 안썼네요 ㅎㅎ..9가 저에건 더 편한듯.. 프로툴즈는 소프트웨어만 갖고있는데 모든 믹싱을 피티로 하기때문에 피티에 손이 더 자주가네요.. 근데.. 역시 플러긴들이 미친듯이 비싸서 아직 한개도 없네요 ㅠㅠ
- 신종훈 저도 일단 프로툴즈와 큐베이스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저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음원 개발자 입장에도 있다보니까요..
저작권이라는 부분에 굉장히 민감해합니다.
이게 비단 음악쪽 분야만의 문제이겠습니까만..;;
하나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흔히들 크랙유저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중 하나가 너무 비싸니 크랙으로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정품사용하신다는 말씀인데요..
공교롭게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주변분들중에서 마음에 드는 플러그인이나 DAW소프트웨어를 발견해도 실제 정품구매로 이어지는 분을 거의 못봤습니다.
새버전이 나와도 그저 새로운 크랙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죠..;;
제주변의 경우만 따져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공짜를 두고 굳이 돈을 들이려고 하는 행위가 사실 어지간한 정신(?)아니면 쉽지 않다는것 잘 알고 있거든요..;;
문제는 개발자의 권리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는게..그게참 난감한 부분입니다..;;
일례로 제경우를 말씀드리자면..
한국컨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서 국악기 샘플CD를 제작한 적 있습니다.
초판 2000장을 먼저 찍고 판매에 들어갔는데 당시 홍보목적으로 몇장을 작곡가분들께 돌린적 있었어요.
문제는 그게 그냥 통째로 구워져서 돌아다니더라는..;;;
다른 샘플CD들처럼 제작사나 CD명이라도 같이 돌아다니면 그나마 낫겠는데 그냥 "국악샘플" 딱 요렇게만 출처도 없이 돌아다니니 누가 만든건지 누구도 알 수 없죠;;
결국 데모로 돌린분량 제외하고 실제 돈내고 구매한 분량은 100장이 채 안되게 팔렸습니다.
당시 시장평가가 좋으면 버전2부터 기가샘플러 전용으로도 제작할 수 있도록 타스캄과도 실무접촉이 진행되던 상황이었거든요.
크랙(??)이 돌든 말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실제 판매량이 비참한 수준이니 타스캄에서도 접었습니다.
컨텐츠진흥원에서도 말하길 한국내에서도 국악삼플에 대한 관심이 없는데 해외는 말할것 있느냐는 식으로 말하고는 더이상 국악샘플 제작에 대한 관심을 두고있지 않아요..
부득불 우겨서 지금 저희가 새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만..실제 상품화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현실이 이러니.. 가난한 학생들 가난한 뮤지션들이 크랙을 사용하는것에 대해 인정해달라는 얘기가 적어도 저에게는 너무나 공허하게만 들립니다.
설사 그들이 크랙 사용하는거 인정한다 치더라도.. 왜 아닌 사람들까지 크랙 못찾아 난리들일까요..?;;;;;;
그저 제작자들만 죽습니다ㅠㅠ - 신종훈 폭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길게 글을 썼기 때문입니다..는 농담이구요^^;;;
그냥 여기계신 분들만이라도 현실에서는 이런문제들도 있다..그러니 간과하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라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설사 크랙을 쓰시더라도 한번즈음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 HyunSoo Yoon 스티브잡스사 생전에 애플은 하드웨어 회사다...소프트웨어는 당연히 그냥 따라가는것(다분히 마소를 놀리는것도 포함 되겠지만...)이라며 소프트웨어 그냥
뿌릴려다가 독과점 소송 걸리고 하는 바람에 어느정도 프라이스는 유지하는데...로직도 초반에 인수할때만 해도 동글키를 사용하는등 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이매직에서 무상으로 사용되는걸 원치 않았다는 이야기가...) 지금이야 뭐 100% 애플 관리하에
있다보니 대부분 프로그램은 업데이트 제약등이 있긴하나 그냥 알아서 쓰라는 식으로 내놓는듯 하더군요...초반 애플이 맥을 팔적에도 그러했지만...애플은 소프트웨어는 서비스로 생각하는듯 합니다...창작의 도구는 쥐어주되 창작물은 돈을 받는(?) ㅎㅎ - HyunSoo Yoon 그래도 개인적으론...일단 판매라는 부분이 이루어지고 있으니...툴을 써서 돈을 버는 프로라면 정당하게 구매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조각가가 언제까지 남의 공구 훔쳐다가 일할수는 없으니까요...^^; 공부하는 학생은 논외~ 옛말에 배우기위한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 했으니...ㅋㅋ
- Sangjun Kim 부끄럽지만 저도 처음 시작할 때는 크랙?으로 시작했습니다. 좀 익숙해지고 뭔가를 만들어내기 시작하면서는 마음이 편치 않더라구요. 결국 스스로 떳떳?하기 위해 DAW도 플러그인도 정품 구매하니 마음은 편하네요^^ 어차피 자주 쓰는 것들은 그리 많지 않기에...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새로 나온 샤방샤방한 녀석들은 항상 써보고 싶긴합니다!ㅎ
- Sangjun Kim 종훈신 Hojoon Chang 저도 몇 달 전에 컴플릿 9 울티밋 샀는데... 금방 10이 나오네요^^ 컨트롤러가 탐이 나긴하지만.ㅠㅠ 9이라도 열심히 잘 써봐야죠!!
- Hojoon Chang 맨 아래에~~http://www.native-instruments.com/.../komplete-kontrol-s.../
- Duksoo Lee 저는 계속 정품 쓰고 있습니다.. 크랙하느라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하는것보다는 정신건강에 좋더군요.. 그러나.. 다른부분에선 정신건강을 해치지만.. ㅠㅠ.. 업뎃같은것도 일년에 한두번은 세일 할때 잽싸게 하고 그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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