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준음향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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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날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Author
김대희
Date
2008-03-30 01:35
Views
3759
물론 일때문에 간거긴 하지만 마음은 평온해 지더군요...

아는분이 부활절 칸타타 녹음을 부탁하셔서요...

미니 오케스트라와 성가대 ...뭐 별거 없겠지하고 갔다가..고생 지대루 했습니다.

마이크가 별루 없는관계로 다 싸들고 몇개는 빌리구해서 가자 이렇게 맘 먹고

계획을 세우는데...녹음실에 필요없는 멀티케이블도 있어야되고...

믹서도 채널이 모자라 다른 사람들은 서브로 쓰고있지만 저는 메인으로 쓰고있는

타스캄 4800 메인콘솔?을 케이블 다뻬고 가져 갔습니다.

물론 멀티케이블도 빌렸습니다.친구가 PA렌탈을 하고 있는터라 사기도 뭐하구해서요..

성가대 스테레오페어(젠하이져 me60),오케스트라도 스테레오페어(me60)에 개별(2인1조노이만

u89,tlm103,akg 414,57두개) 마이킹했구요...피아노 스테레오(57),솔로성악(58),오르간 라인...

뭐 대충 이렇게 세팅했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이 세팅하는 시간이 모자라서 고생햇습니다.

다들 점심먹을때 장비 다 올리고....라인 세팅하고 악기주자들 와서 리허설할때 마이킹 하다보니

바로 본 공연? 이 시작되더군요...목사님 주도하에 예배 끝나자마자요....

화장실도 못가고...줄창 12시부터 4시까지....헉

녹음은 잘 된거 같은데..타악기 주자가 너무 힘이세서? 심벌소리가 온 마이크에 들어와서

좀 맘에 걸리네요...그렇게 살살 좀 쳐달라고 얘기했건만...

하여튼 이미 씨디는 구워졌고...월요일날 넘겨주기로 했으니 돌이킬수도 없네요...

리허설때 녹음해봤다면 아마 타악기 주자를 따로 불렀을텐데...화장실로...

교훈으로 얻은점은 실황녹음은 미리 준비할께 많으니 견적을 세게 불러야한다는거..

그리고 각 악기에 더 근접해서 녹음했더라면 믹싱할때 심벌소리를 좀 커버할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점 입니다

크리스마스때 또 녹음하기로 했으니 그땐 더 잘해 보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p.s 선생님 잘 지내시죠....

Total 4

  • 2008-03-30 05:06

    견적을 쎄게불러야한다는 것....ㅋㅋ 그렇다고 깍아줄것 미리 예상하지는 마시길..


  • 2008-03-30 23:30

    사실 이런경우 얼마를 불러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녹음실에와서 녹음하는 경우가 아니라서 말이죠...

    녹음시간은 35분이지만 전날 준비부터 당일날 세팅까지 할일이 무지 많았습니다.

    이쯤에서 회원분들께 질문드립니다.

    CD 오십장 구워주는거까지 얼마가 적정할까요?

    그리고 제가 받은 금액 맞추시는분께  밥살께요...

     


  • 2008-04-01 13:51

    혹시 50만원 받지 않으셨나요?
    업계랑 인연이 없는 저로서는 짐작이 잘 가질 안네요...

    그 동안 졸업시험 보느라 많이 바빴습니다.
    이놈의 시험은 언제 끝나는지...ㅜㅜ


  • 2008-04-02 13:19

    용재님은 일단 '땡'이구요...

    너무 낮은금액이라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ㅎㅎ

    엔지니어2명과 알바1명 이렇게 3명이 움직였습니다.

    왜냐하면 세팅할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장비 나르고 세팅하는데 사람이 필요하겠더라구요...

    마이킹하는 시간도 필요하구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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