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장의 정의(출처: 파퓰러음악용어사전 & 클래식음악용어사전)

물리적으로는 음이 존재하는 공간을 가리킨다. 음을 전달하는 매체(보통은 공기)가 있는 모든 장소를 말하며, 인간의 생활 공간은 옥내·외를 불문하고 음장이라고 할 수 있다. 오디오 분야에서는 목적음과 그것을 듣는 사람이 존재하는 공간, 예를 들어 콘서트 홀 또는 교회의 대성당, 리스닝 룸 등이다.

벽이 없는 자유 음장에서의 소리는 직접음 만이 구 모양으로 전파되며

벽이 있는 음장 내에서의 소리는 직접음과 간접음이 있는데 간접음은 반사음과 공진 등을 포함한다.

음장은 음이 존재하는 공간을 말하는데 음장마다 면적, 재질, 각도, 그 외 내부에 채워진 사물들에 의해 울림이 달라집니다.

울림이란 결국 직접음과 반사음, 공진음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건축음향에서는 용도에 맞게 울림, 즉 잔향 시간을 설계하는 것이고, 음장효과란 인위적인 장치를 통해 울림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공간에서 존재하는 다양한 음이 사람의 귀로 전해지는 부분이 음장에서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성은 감독님의 말씀 처럼 면적, 재질, 각도 등의 다양한 공간내부의 상황에 따라 직접음과 반사음, 공진음에 의해서 합성음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우리 귀로 들리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귀가 2개 이기에 공간에서의 소리가 입체감을 가지게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계속~~~

귀의 특성을 얘기하면서 소리의 좌,우,상,하,앞,뒤를 구분하는 원리에 대해서도 얘기했었는데 인위적인 음장효과, 즉 리버브의 기본 원리도 이것에 기초하지 않나 유추해보게 됩니다. 공간의 반사음을 고려해서 딜레이 타임을 조절할 수도 있지만 실제 원음에 약간의 딜레이를 주면서 하나는 고음역대를, 다른 하나는 저음역대를 강조해서 함께 섞어주면 상하 공간감도 생겨서 소리가 더 풍부해지지 않을까 예상해보는데 맞나요 선생님?

나무 늦게와서 죄송합니다 지금이라도 얄심히공부하겠습니다

제가 라이브 믹싱 하면서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음장의 표현입니다.   여차 하면 실제 무대와 음상이 일치하지 않기 일수고

혹은 음장효과를 더 좌우로 넓게 펴고 싶은데 그게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 또한 중앙 열을 제외 한 각 객석의 위치에 따라 그 음장을 다르게 들을 수도 있고 참 어렵습니다.

특히 스피커들이 제대로 인스톨 되 있지 않거나 스피거 위치 하나 맘대로 할 수 없는 랜탈의 경우는 아주 시도조차 못할 때가 많습니다.

깊이와 넓이 높이......

깊이는 크기로, 높이는 고음과 저음, 넓이는 pan  그리고 딜레이와 리버브.....

레코딩은 없는 음장을 창조해 낸다면 라이브에서는 주어진 음장에 또다른 음장의 표현을 해야 하는 환경이랄까요?  무대의 어쿠스틱 환경과 객석의 어쿠스틱 환경과 참 생각하고 따져 봐야 할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도움 될만한 것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