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업계에 벌어진 황당한... (실화)
Author
장 호준
Date
2025-01-17 15:36
Views
16
“잠깐 모여보자” 대표님이 집합은 아닌 미팅 호출을 하셨다. 각 대리님들, 팀장님들, 그리고 막내들까지 같이 모였다.
“다 왔나?” 평상시 사람 관리에 조금 더 민감하신 대표님이라 늘 부드러운 톤이시다.
“네.. 다 모인것 같습니다” FM팀장님이 대표로 답하셨다.
“어제 우리 같이 어울리는 렌탈팀 몇 팀 대표 회합을 했었거든, 거기서 좀 불미스러운 이야기를 들었어서 같이 나눴으면 해. 우리 안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리고 한 시간정도 아주 깊은 이야기를 했다. 우리 막내들이야 뭐 별 관련 없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그래도 좀 충격이다.
내용인즉슨,
B회사에서 한동안 대리로 일하던 분이 공부하신다고 사표를 내시고 한달 정도 있다가 C회사에 입사를 하셨단다. 미리 C회사와 약속을 한건 절대 아니고, C회사 대표님도 그렇다 인지하지 못했던 그냥 평범한 대리였기에 무슨 스카웃 할 이유도 없으셨단다. 하루 찾아와서 공부하려고 사표냈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혹시 자리가 있겠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다시 B사에 복직하지 그러냐 했더니, 그동안 C사의 근무환경이나 실적, 퀄리티 등이 너무 부러웠었다고, 그래서 면접하고 간단하게 실무 테스트해서 입사시켰단다. 그렇게 한 2개월 일하던 어느날 C사 대표님이 계속 매년 정기적으로 의뢰해오던 클라이언트가 행사 광고는 떴는데 연락이 없어서 통화를 해보니 미적거리시더라는,, 좀 더 이야기해보니 다른 회사의 조건이 좋아서 옮기게 되었다고 죄송하다고 하셨단다.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음에 그냥 인사 잘 하고 마무리 했는데, 그 후 정확하게 1개월 뒤에 문제의 입사한 대리가 그만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바빠서 그렇게 지내다가 보니 그 대리는 B사에 다시 복직한 상태고, C사의 클라이언트 몇 군데도 떨어져나갔다고 하셨다. 당연히 해당 클라이언트는 B사와 계약을 했다고 하고,, 의도를 가지고 C사에 왔던 아니던 그런 일이 업계에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실제로 당해보니 황당하시더라고,, 그렇게 관련 업체 대표님들끼리 이야기 나누고 서로 상생할 부분을 의논 하셨다고 한다.
“살다보면 이런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지, 눈 앞에 보이는 떡이 엄청 커 보일 수도 있고, 안 그래?” FM팀장님이 렌탈팀 대리급 이하 모아놓고 한 마디 더하신다.
“어디에선가 스카웃 제의가 오면 이야기 해주면 고맙겠어, 대표님 하고 의논해서 가능한 조건도 맞춰주고, 그래도 어렵다면 좀더 가르쳐서 보내줄테니까”
대단한 회사인거 같다. 어쨋건 향후 10년은 민혁이 인생 여기에 건다!!
“다 왔나?” 평상시 사람 관리에 조금 더 민감하신 대표님이라 늘 부드러운 톤이시다.
“네.. 다 모인것 같습니다” FM팀장님이 대표로 답하셨다.
“어제 우리 같이 어울리는 렌탈팀 몇 팀 대표 회합을 했었거든, 거기서 좀 불미스러운 이야기를 들었어서 같이 나눴으면 해. 우리 안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리고 한 시간정도 아주 깊은 이야기를 했다. 우리 막내들이야 뭐 별 관련 없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그래도 좀 충격이다.
내용인즉슨,
B회사에서 한동안 대리로 일하던 분이 공부하신다고 사표를 내시고 한달 정도 있다가 C회사에 입사를 하셨단다. 미리 C회사와 약속을 한건 절대 아니고, C회사 대표님도 그렇다 인지하지 못했던 그냥 평범한 대리였기에 무슨 스카웃 할 이유도 없으셨단다. 하루 찾아와서 공부하려고 사표냈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혹시 자리가 있겠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다시 B사에 복직하지 그러냐 했더니, 그동안 C사의 근무환경이나 실적, 퀄리티 등이 너무 부러웠었다고, 그래서 면접하고 간단하게 실무 테스트해서 입사시켰단다. 그렇게 한 2개월 일하던 어느날 C사 대표님이 계속 매년 정기적으로 의뢰해오던 클라이언트가 행사 광고는 떴는데 연락이 없어서 통화를 해보니 미적거리시더라는,, 좀 더 이야기해보니 다른 회사의 조건이 좋아서 옮기게 되었다고 죄송하다고 하셨단다.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음에 그냥 인사 잘 하고 마무리 했는데, 그 후 정확하게 1개월 뒤에 문제의 입사한 대리가 그만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바빠서 그렇게 지내다가 보니 그 대리는 B사에 다시 복직한 상태고, C사의 클라이언트 몇 군데도 떨어져나갔다고 하셨다. 당연히 해당 클라이언트는 B사와 계약을 했다고 하고,, 의도를 가지고 C사에 왔던 아니던 그런 일이 업계에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실제로 당해보니 황당하시더라고,, 그렇게 관련 업체 대표님들끼리 이야기 나누고 서로 상생할 부분을 의논 하셨다고 한다.
“살다보면 이런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지, 눈 앞에 보이는 떡이 엄청 커 보일 수도 있고, 안 그래?” FM팀장님이 렌탈팀 대리급 이하 모아놓고 한 마디 더하신다.
“어디에선가 스카웃 제의가 오면 이야기 해주면 고맙겠어, 대표님 하고 의논해서 가능한 조건도 맞춰주고, 그래도 어렵다면 좀더 가르쳐서 보내줄테니까”
대단한 회사인거 같다. 어쨋건 향후 10년은 민혁이 인생 여기에 건다!!
Total 0
Total 76
Number | Title | Author | Date | Votes | Views |
76 |
76. 녹음실에서 연습을 하면,, 나야 땡큐지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22
|
장 호준 | 2025.01.17 | 0 | 22 |
75 |
75. 이런 저런~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4
|
장 호준 | 2025.01.17 | 0 | 14 |
74 |
74. 콩딱, 콩딱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5
|
장 호준 | 2025.01.17 | 0 | 15 |
73 |
73. 소극장 공연,, 머리를 올린다~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8
|
장 호준 | 2025.01.17 | 0 | 18 |
72 |
72. 스튜디오의 일상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5
|
장 호준 | 2025.01.17 | 0 | 15 |
71 |
71. 왜 콘솔에 이런저런 사람들이..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5
|
장 호준 | 2025.01.17 | 0 | 15 |
70 |
70. 단순노동, 그러나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2
|
장 호준 | 2025.01.17 | 0 | 12 |
69 |
69. 업계에 벌어진 황당한... (실화)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6
|
장 호준 | 2025.01.17 | 0 | 16 |
68 |
68. 4가지라..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2
|
장 호준 | 2025.01.17 | 0 | 12 |
67 |
67. 가까운 미래~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1
|
장 호준 | 2025.01.17 | 0 | 11 |
66 |
66. 접지 쫌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0
|
장 호준 | 2025.01.17 | 0 | 10 |
65 |
65. 인생의 이야기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2
|
장 호준 | 2025.01.17 | 0 | 12 |
64 |
64. 우울증은.. 약?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2
|
장 호준 | 2025.01.17 | 0 | 12 |
63 |
63. 튠,, 튠,,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0
|
장 호준 | 2025.01.17 | 0 | 10 |
62 |
62. ㅋㅋ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1
|
장 호준 | 2025.01.17 | 0 |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