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특권

Author
장 호준
Date
2025-01-17 14:58
Views
7
채널의 솔로버튼을 누르면 다른 어느 누구도 가질 수 없는 특권을 나는 가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좋아하는 뮤지션의 입 2-3센티미터 앞에 내 귀를 대고 있는 바로 그런 가까움으로 나는 음악을 접한다. 여성보컬이건, 남성보컬이건, 어떤 감각적인 부분에서의 자극이 아닌, 음악을 같이 만들어 가는 동료로 같이 공유하는 그런 거.. 슬픈 발라드의 애절한 노래말도 있겠지만, 보컬의 호흡과 발음, 그리고 그 안에서 나오는건, 그의 심장과 같이 공명하는 내 심장의 울림인거고, 그 울림이 가만히 페이더에 올라가 있는 내 손가락을 떨게 한다.

믹싱을 해가면서, 셀 수 없는 파형들이 섞여가다 그것들이 전혀 다른 색깔과 느낌을 만들어내고, 그러다가 믹스를 한게 아닌 그냥 원래부터 그런것 같은 그런 모습으로 음악은 내게 다가온다. 예술,, 그렇지, 예술이다. 누구도 만들지 않은 그런 모습의 작품이 거기에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좋은 직업을 택한거 같다...
Total 0

Total 76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76
76. 녹음실에서 연습을 하면,, 나야 땡큐지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27
장 호준 2025.01.17 0 27
75
75. 이런 저런~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7
장 호준 2025.01.17 0 17
74
74. 콩딱, 콩딱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8
장 호준 2025.01.17 0 18
73
73. 소극장 공연,, 머리를 올린다~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21
장 호준 2025.01.17 0 21
72
72. 스튜디오의 일상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7
장 호준 2025.01.17 0 17
71
71. 왜 콘솔에 이런저런 사람들이..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8
장 호준 2025.01.17 0 18
70
70. 단순노동, 그러나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5
장 호준 2025.01.17 0 15
69
69. 업계에 벌어진 황당한... (실화)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8
장 호준 2025.01.17 0 18
68
68. 4가지라..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5
장 호준 2025.01.17 0 15
67
67. 가까운 미래~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3
장 호준 2025.01.17 0 13
66
66. 접지 쫌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2
장 호준 2025.01.17 0 12
65
65. 인생의 이야기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3
장 호준 2025.01.17 0 13
64
64. 우울증은.. 약?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4
장 호준 2025.01.17 0 14
63
63. 튠,, 튠,,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2
장 호준 2025.01.17 0 12
62
62. ㅋㅋ
장 호준 | 2025.01.17 | Votes 0 | Views 13
장 호준 2025.01.17 0 13
New